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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포커스=고창남 수석기자]오늘(4.1)은 KTX가 개통한지 20주년 되는 날이다. 필자는 1989년 철도청 통역관으로 임용될 당시부터 고속철도(KTX)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전담요원이었다. 1992년 한국고속철도공단이 출범하고 그해 6월 15일 경부고속철도 기공식을 하면서 KTX 사업은 공식 시작되었다. 그후 수많은 난관과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2004년 4월 1일 KTX가 전국민 앞에 선보이게 된 것이다. 그후로 20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KTX 개통 20주년을 맞고 있다. 돌이켜보니 만감이 교차한다.이제 KTX 개통 20주년을
칼럼
고창남 수석기자
2024.04.02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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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포커스=윤진성 기자]헛헛한 마음을 채우려고 봄이 오는 소리를 듣고 싶은 마음에 이천 백사마을로 향했습니다.이천 백사면은 구례 산동마을과 함께 대표적인 산수유마을로 꼽히는 곳입니다.아직 봄이 일러 산수유는 노란 꽃망울을 가지끝에 머금고 있습니다.이천 백사면 산수유마을에는 100년 이상된 고목을 포함한 1만7000여 그루의 산수유 나무에서피어난 노란 꽃물결이 봄이면 장관을 이룹니다.겨울을 떨치지 못하고 가지에 매달린 산수유열매의 붉은빛과 노란 꽃망울이 묘하게 어우러져 마음 속에는 이미 봄기운이 가득합니다.이번주 산수유축제가 시작하
칼럼
윤진성 기자
2024.03.2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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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포커스=편집국 ] 1990년대 내로남불이라는 말이 나돌기 시작했다. 나는 사실 이것이 사자성어인줄 알았다. 그래서 네이버에 검색을 해 봤더니 “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의 줄임말이었다. 다른 말로는 아시타비 我是他非라는 신조어가 2020년 교수신문에 사자성어로 선정되기도 했다. 사실 나는 이런 용어가 탐탁지 않다. 내로남불이라는 말이 유행하면서 정치는 서로를 불신하게 되고 서로 잘났다고 상대를 비난하기에만 급급한 모습이었다. 수년간 이런 모습을 보는 국민의 마음에는 불신과 분노와 마침내는 편 가르기라는 극단적인 상황
칼럼
편집국
2024.02.0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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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식 박사(치악산포럼 대표) 원주는 공사중이다. 원주시의 정체성은 무엇인가. 다른 도시의 모습만 따라가다 보면 도시는 어떤 형태가 될 것인가. 언제가 텔레비전에서 예뻐지기 위해 무던히 노력하던 사람의 얼굴이 선풍기모양으로 변한 것을 본 기억이 있다. 도시도 너무 아름다워 지기 위해 노력한 결과가 사뭇 변형된 도시가 될까 심히 우려스럽다. 다른 도시는 일부러 슬로시티(Slow City) 확산을 전개하고 있다. 1999년, 이탈리아의 그레베 인 끼안띠 등 4개의 작은 도시 시장들이 모여 슬로시티를 선언하면서 시작된 것이 현재는 150
칼럼
박현식
2024.01.19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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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포커스=고창남 전 국가철도공단 부장] 여러분은 제주에도 철도가 있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제주도에 철도가 있었다고? 정말? 에이 설마?”라고 할지 모른다. 그런데 제주도에 정말 철도가 있었다고 한다. 이름하여 ‘제주도 순환궤도(濟州島循環軌道)’. 제주도 북부 협재에서 김녕까지 57.0km의 철도가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순환 계획까지 있었다고 한다. 위키백과사전(https://ko.wikipedia.org/wiki/제주도순환궤도)에 의하면, 제주도순환궤도(濟州島循環軌道)는 제주특별자치도의 협재와 김녕을 잇던 사설 궤도 노선이다
칼럼
고창남 기자
2023.12.3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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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향화 [왕의 ESG] 서문]왕의 ESG기독교인으로 미래세대를 위한 ESG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적(Social), 거버넌스(Governance)의 약자입니다. "ESG"라는 용어는 2004년 UN 보고서에서 처음으로 주류로 등장했지만, 2010년대 후반과 2020년대가 되어서야 ESG가 훨씬 더 사후 대응이 아닌 능동적 움직임으로 부상했습니다.ESG는 이제 환경 및 사회적 영향과 관련된 핵심 요소와 이해 관계자 복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거버넌스 구조를 수정할 수 있는 방법을 포
칼럼
시민포커스
2023.09.1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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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는 아름다운 낭만과 함께 즐길 거리가 많은 곳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며 다른 한편으로는 삶을 영위해 가야 하는 삶의 터전으로써의 현장인 사람도 있을 것이다.그 가운데에서 해양경찰은 해양안전 및 해양주권수호를 책임지고 국민 모두의 안녕과 안전하고 깨끗한 희망의 바다를 위해 종사하는 사람들이다.국가 임해 중요시설과 대단위 석유정제공장 및 많은 저장시설 등이 밀집된 여수·광양항은 대량의 기름 및 위험 유해 물질 유입이 빈번한 곳으로 여수해경은 그 어느 지역보다 해양오염 노출이 많은 해역을 담당하고 있다.지난해 전남 동부지역
칼럼
윤진성 기자
2023.02.2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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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1. 새벽6시동이 터 오르고 있다.통일의 새벽이 열리고 있다.새벽하늘의 별은 맑고기운은 따뜻하다. 남쪽에 평화의 바람이 성글게 익었다. 길게 늘어선 통일 열차가꾸벅 인사한다."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사랑합니다." 드디어 우리의 염원인 통일 열차가효천역을 미끄러지듯 빠져나간다.평화의 씨앗을 가득 싣고도라산역을 향해 철로를 달군다. 400여 송이의 무궁화꽃들이호랑이 모양의 한반도 깃발을 흔들며한마음으로 달린다. 금당산을 휘돌고 극락강역을 지나영산강을 건너서북으로 달린다. 방림에서 대촌까지 피었던민들레꽃도 토끼풀도 강아
칼럼
박승호 기자
2022.11.2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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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10월에 열리는 서울제주도민의 날이 기다려진다. 올해는 10월 16일 한국체육대학교 대운동장에서 행사가 개최되는데, 서울제주도민의 날 행사는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제주도민들의 한마당 축제로 올해로 31회째 된다.무엇보다도 기쁜 것은 지난 2년여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행사가 열리지 못했던 서울제주도민의 날 행사가 3년만에 개최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올해 서울제주도민의 날이 기다려지는 것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만나지 못했던 누이(누나), 오라방(오빠), 성님(형님), 아시(아우)들 모두 한자리에 모여서 만날 수 있
칼럼
고창남 기자
2022.10.04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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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국토교통부가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을 발표했다. 그 주요 내용은 2027년까지 완전자율주행 시대를 열고 2025년에 도심항공교통(UAM)을 수도권에서 상용화 하며, 2035년에 모든 모빌리티를 연계한 전국단위 MaaS(통합교통서비스)를 구현한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국토교통부는 이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을 모빌리티(Mobility) 시대 글로벌 선도국가 도약과 혁신적 서비스의 국민 일상 구현을 위한 선제적 대응전략이라고 하면서 그 앞에 수식어로 ‘미래를 향한 멈추지 않는 혁신’이라는 미사여구를 붙였다. 이러한 ‘모빌리
칼럼
고창남 기자
2022.10.0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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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포커스=고창남 기자]우리말의 4자 성어 중에 수구초심(首丘初心)이라는 말이 있다. 여우가 죽을 때에는 머리를 자기가 살던 굴쪽으로 바르게 하고 죽는다는 의미로 이는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비유한 것이라고 한다. 우리 속담에 “범도 죽을때면 제 굴에 가서 죽는다”라는 말이 있는데 이 역시 바로 수구초심과 같은 의미라고 보아진다. 고향을 잊지 못하는 마음을 말하는 것이다.요즘따라 고향생각이 많이 나는 것은 필자도 올해 말로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어서만은 아닐 것이다. 그전에는 일이 많을 때에는 ‘자다가도 일 생각이 나서 벌떡’ 일
칼럼
고창남 기자
2022.07.3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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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포커스=고창남 기자]지난 5월16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취임사에서 “지금 우리는 ‘모빌리티 혁명’의 시대에 살고 있다. 우리의 정책도 공급자 중심의 ‘교통’에서 수요자 중심의 ‘모빌리티’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모빌리티 비즈니스도, 공급자 중심이 아니라 수요자인 국민의 편의와 만족도가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과 가치가 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최근의 트렌드에 맞는 지극히 지당한 말씀이다. 모빌리티 시장에서 공급자 중심의 ‘교통시대가 끝났음(The End of Transport)’을 알리는 패러다임 전환
칼럼
고창남 기자
2022.07.28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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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포커스=박승호 기자]정부는 코로나19 관련 가족돌봄휴가를 사용할 때, 1일 5만원씩 최대 10일간 지원한다.가족돌봄휴가는 근로자가 가족의 질병이나 사망 또는 사고, 노령, 자녀의 양육 등 가족을 돌봐야 하는 이유로 연간 최대 10일의 휴가를 사용할 수 있는 제도이다.가족돌봄휴가는 2020년 1월부터 시행한 개정 남녀고용평등법에 신설된 것으로서, 해당 휴가를 사용할 수 있는 가족의 범위는 조부모, 부모, 배우자, 배우자의 부모, 자녀, 손자녀 등이다.가족돌봄휴가는 연간 90일까지 사용 가능한 가족돌봄휴직 내에서 최대 10일까지
칼럼
박승호 기자
2022.03.2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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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포커스=박승호 기자] 고려 말엽에 세워져 1900년대에 헐린 광주읍성의 존재이유 중 하나는 유사시 병참기능을 하는 것이었다. 실제 이를 위해 성안에는 큰 곡물창고가 있었고 이를 읍창(邑倉)이라고 했다. 창고가 읍성 안에 있었기 때문이었다.익히 알려진 것처럼 조선시대에 광주에는 4개의 중요한 창고가 있었다. 동창(東倉), 서창(西倉), 군향창(軍餉倉) 그리고 읍창이 그것이다. 동창은 첨단지구 월계동에 있었다. 당시 광주관하 41개의 면 가운데 10개 면이 이 창고에다 세금을 냈다. 훗날 탐진 최씨 집안에서 그 터를 인수해 지금의
칼럼
박승호 기자
2022.03.2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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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강소권 메가시티 전략을 추진하면서 중산간 순환도로를 추진한다고 한다. 이와 관련하여 16개 핵심사업을 확정해 행정안전부에 제출하기로 한 가운데, 강소권 메가시티 전략의 3대 목표로 ▲탄소중립 선도, ▲미래 관광 선점, ▲섬의 한계 극복으로 정했다고 한다.행정안전부, 국무조정실 등 심의를 거쳐 강소권 발전 전략 사업으로 확정될 경우 지방재정투자심사 면제 또는 신속 지원이 예상되고 있고 국고 보조율도 상향(50%→ 60%)된다고 하니, 제주도로서는 좋은 소식이 될 것이다.그런데, 제주도가 16개 핵심사업에 중산간 순환도로 건설
칼럼
소향화 기자
2022.03.2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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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분의 3초이것이 소립자의 일생이라면하루가 얼마나 아득한 세월인가하루가 짧다고?정녕 탐욕이로군- 고은, 여기까지 오느라 날 저물었구나한 생애의 중노동이 생피 같은 노을 속으로 뭉쳐져 사라진다잉잉거리며, 우글거리며하루살이 떼는 채송화 꽃씨처럼 잘게 흩어진다꽃씨? 그래, 꽃씨지!끝 무렵에는 총 맞은 꽃씨 되자꽃씨처럼 터지는 화약을 안고생피 같은 노을 속으로 뭉쳐져 사라진다, 하루살이 떼 - 조창환, 짧다고말하지 마라눈물이 적다고눈물샘이 작으랴 - 윤석훈, 하루라는 오늘오늘이라는 이 하루에뜨는 해
칼럼
소향화 기자
2022.03.1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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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병 중 생리불순, 즉 비정상 월경은 매우 흔한 증상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무배란성 희발월경, 무월경을 보이는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약 50%, 높게는 70% 정도가 비만과 연관되어 나타난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생활 개선과 규칙적인 운동이 중요하다. 적정 체중을 유지함으로써 증상 발현과 장기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난소는 여성의 자궁 양쪽에 위치한 생식기관으로, 크기는 약 5×3×3㎝ 정도이며 난포를 성숙시켜 난자를 생성해 여성호르몬을 분비, 2차성징 발달에 기여한다. 배란이란 약 28일인
칼럼
윤진성 기자
2022.03.1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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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편지] 유쾌하게 나이드는 법, 대선 소감읽었던 책 중에 로저 로젠블라트 作 이 있습니다. 서너 시간이면 읽을 수 있는 얇은 두께이지만, 내용이 유머러스하고또 어떤 영감을 선사해주는 책입니다.나이 들어간다고 생각하는 이라면 한 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군요.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인생을 유쾌하게 사는 58개 법칙'을 아래에 옮겨 적습니다.제1 법칙에 대한 부연 설명도 함께해서요.▶인생을 유쾌하게 사는 58개 법칙1) 그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2) 당신만 생각하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3) 나쁜
칼럼
소향화 기자
2022.03.1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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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표한 전 세계 10대 사망원인 중 4위에 오른 질환은 무엇일까? 바로 세기관지염과 폐렴 등 하기도 감염이다. 국내 통계청에 따르면 폐렴은 2020년 국내 사망원인 3위를 기록했다. 2007년 폐렴이 국내 사망원인 10위였던 것과 비교해보면 매우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암과 뇌혈관질환은 의학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사망 확률이 점차 감소 추세인 반면, 폐렴 사망률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폐렴 사망률의 급증은 빠른 고령화로 노인인구가 증가한 것과 관련이 있다. 특히 70세 이상의 노년층 환자에서는 폐렴 사
칼럼
윤진성 기자
2022.03.0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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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포커스=윤진성 기자]한국건강관리협회 김동규원장은 일교차가 큰 기온으로 감기에 걸리기 쉬운 날씨,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하여 개인위생관리와 함께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이 각광을 받고 있는 요즘, 면역력을 높여주는 음식을 통해 건강을 챙기는 생활 리듬을 만들어 나가자고 언급 했다.생강은 성질이 따뜻하고 매워서 체온을 따뜻하게 해주며 혈액순환에 좋으며, 살모넬라, 장티푸스, 콜레라균을 살균한다.꿀은 비타민과 미네랄 및 각종 효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고, 항생효능이 있어 바이러스를 쫓고 면역력을 채우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저하시켜 심
칼럼
윤진성 기자
2022.02.08 08:43